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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성공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난임 치료의 모든 것

[난자동결] 아직 미혼이지만, 미래에는 임신이 하고 싶어요

NO. 22694 DATE. 2018.07.25 NAME. 마마** FILES. Untitled-1.jpg




 

안녕하세요. 마마파파앤베이비 산부인과 대표원장 이경호 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40세 이OO님입니다. 이OO님은 미혼 여성으로, 현재 결혼 계획은 없으시나 향후 임신을 원하여 상담 후 난자를 동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과배란 유도 후, 난자채취를 시도하여 총 5개의 난자가 나왔고, 그 중 상태가 양호한 4개의 난자를 동결하였습니다. 시술 후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셨습니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 진출 증가 및 여러가지 현상으로 인하여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난자동결 보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난자 동결 보관은 암이나 각종 질병으로 항암치료나 수술이 예정되어 있어 당장 임신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여성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생식력 보존 방법은 크게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배아를 동결하는 방법, 난자를 동결 보관 하는 방법, 난자 조직을 얼려 놓았다가 다시 이식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동결방법의 문제로 해동 이후 난자 생존율이 많이 떨어져 난자 동결에 대해서 부정적이였으나 최근에는 유리화 동결법의 발달로 냉동된 난자의 해동 후 생존율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정상 유전자를 지닌 배아가 감소하여 임신 능력이 떨어지고, 유산 및 태아 기형이 증가합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 난자 동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난자 냉동 보존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시다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배아를 생성하여 보관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가임력 보존에 관심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난자동결이란, 여성의 난소 기능이 저하되기 이전에 가임력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미리 난자를 채취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난소 기능이 저하될 뿐 아니라 난자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임신에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당장 임신 계획이 없어도 나이가 젊을 때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것이 향후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됩니다. 









1. 30대 미혼 여성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결혼 및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30대 미혼 여성들이 많은데요. 그렇지만, 난소의 기능은 이러한 상황과 관계없이 35세를 기점으로 서서히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여성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난소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AMH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배란될 수 있는 난포가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러므로 향후 결혼 및 출산 계획이 있다면 나이가 젊을 때 난자냉동을 통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항암치료
 항암치료처럼 난소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치료를 앞둔 암 환자라면 난자동결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암치료 외에도 양성 난소 종양 수술, 조기 난소 부전(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정지하는 것) 가족력이 있다면 난소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니 난자동결을 통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거나 조기 난소 부전을 진단받았다면 가임력 보존을 위한 사전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3. 2차성 난임
 2차성 난임은 과거에 임신 경험이 있으나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최근 초혼 및 출산 나이가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여성의 나이가 난소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는 2차성 난임의 여성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아무래도 첫아이를 임신한 시기와 둘째 아이의 임신을 원하는 시기 사이에 시간 차이가 있어 나이가 증가함에 따른 가임력 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2차성 난임을 예방하길 원한다면 난자동결을 이용하여 가임력 보존을 해두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동결은 진료 예약 후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됩니다. 가임력 보존 시술을 진행하기로 했다면 우선,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기 이전에 생리 3일 차부터 과배란 유도 주사를 투여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과배란 유도에 대한 난소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2~3일 간격으로 초음파검사와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보통 6~9일 동안 매일 과배란 유도 주사를 투여한 후 난자 채취를 진행하게 됩니다. 난자 채취는 수면 마취 후 시행되며, 질 초음파를 통해 얇은 난자 채취용 바늘을 이용하여 난소에서 난자를 흡입합니다. 별도의 입원은 필요하지 않고, 당일 시술로 가능합니다. 이후 유리화 동결법을 이용하여 채취한 난자를 냉동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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