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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발표일. 2008-07-29 15:11:00 등록일. 2008.07.29 성명. 관리** FILES.

[건강칼럼]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제일병원과 함께하는 엄마.아빠 프로젝트<16>



이시원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전임의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임신 후반기에 발견되는 당뇨병의 한 형태입니다. 임신 시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 작용이 억제되어 혈당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부 임산부에서는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임신성 당뇨병이라 합니다. 이는 증가하는 임산부 몸의 인슐린 요구량을 췌장에서 충분히 분비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성 당뇨병의 빈도는 약 1-2 %입니다. 임신성 당뇨의 치료를 적절히 하지 못했을 때의 합병증으로는 임산부 합병증으로 임신성 고혈압(4배 이상), 감염, 산도손상이나 제왕절개술 증가, 양수과다증(20배)과 이로 인한 심폐기능의 장애, 산후출혈증가, 다음 임신시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률 증가가 있다. 신생아측 합병증으로는 거대아와 출산 시 손상,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황달, 적혈구과다증, 신생아 호흡 곤란증, 중추신경계 발달장애, 그리고 신생아 당뇨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의 검사 방법은 선별검사로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식사에 상관없이 50gm 의 당 용액을 마신 후 1시간 뒤에 혈액으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130mg/dl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진단적인 검사는 50gm 검사에서 130 이상이면 100gm 검사를 시행하여 임신성 당뇨로 진단되면 산부인과 진료와 함께 내과 선생님의 치료가 시작됩니다.



임신성 고혈압은 크게 전자간증과 자간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경우나, 소변 검사상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전자간증으로 진단이 되어지며, 자간증이란 자간전증에서 악화되어서 산모의 간질발작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간전증의 발생율은 전체 임신의 3% 이내로 과거에 모성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데 최근 정기적인 산전 관리를 통해 조기에 진단, 치료하여 심각한 결과의 빈도는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초산부, 고령산모, 다태아 임신, 자간전증 및 자간증의 가계력, 당뇨병, 만성 혈관성 질환, 신장질환, 포상기태의 경우 그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의 진단기준은 혈압의 증가, 부종 및 체중 증가, 단백뇨가 있으며, 자간전증은 임신 중 발생하므로 산전 진찰 시 매번 혈압측정, 몸무게 측정, 단백뇨검사가 필수입니다. 임신 중 언제라도(특히 임신 중기 이후) 심한 두통, 상복부 통증, 희미해지는 시력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자간전증이 발생하면 전신적인 혈관의 수축이 발생하여, 이로 인해 신장혈류 감소 (신 부전증초래), 대뇌혈류 감소 (간질 발작), 간의 출혈, 태반으로의 혈류량 감소 (태아 사망) 등의 증상이 있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이상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의 치료는 임신 34주 이후에는 산모를 위해서는 임신 종결 즉 분만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임신 34주 이전으로 아직 만삭이 되지 않은 경우 태아가 미숙하여 이로 인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입원하여 약물치료와 산모 및 태아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하면서 태아의 성숙을 하루라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조절이 어려운 경우 산모나 태아가 위험한 상황이 되기 전에 태아가 아주 미숙하더라도 언제라도 분만을 결정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의 경우 대부분 재발은 되지 않으나 유전성으로 다음 인신에 반복될 수 있으므로 산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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