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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기본검사

발표일. 2008-06-28 09:54:13 등록일. 2008.06.28 성명. 관리** FILES.

[건강칼럼]임신중 기본검사



이시원 관동의대 제일병원 전임의



처음 임신을 하여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외래에서 초음파로 아기집과 아기를 확인하게 된다. 정상적인 자궁 내 임신이 확인되게 되면 제일 먼저 임신 초기 기본 검사로 자궁경부 세포진검사, 피검사로 혈색소, 적혈구용적률, 혈소판, 요분석 검사, 혈액형 검사 (ABO, Rh), 이상 적혈구 항체검사, 풍진 항체 검사, 매독혈청검사, B형 간염 선별검사 그리고 AIDS 선별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산모의 건강상태 확인 뿐만 아니라 산모가 풍진이나 B형 간염 등의 항체가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태아와 산모를 보호하게 된다.



임신 11주에서 13+6주 사이에는 기본적으로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이 시기에 태아는 약 5-8cm 정도로 자라게 되며, 뇌, 심장, 위, 방광, 팔과 다리 등이 어느 정도 형성되기 시작한다. 또 이시기에 초음파를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태아의 목뒤 투명대 두께 (nuchal transluscency)를 측정함으로써 태아의 염색체 이상 혹은 심장기형 등을 예측해볼 수 있다.



초기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의심될 때에는 염색체 검사로 임신 11-13주 사이에 융모막 검사 혹은 임신 14-21주 사이에 양수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분만 당시 산모의 나이가 만으로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다운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증가하므로 태아의 염색체 검사를 꼭 시행해야 한다.



분만 당시 나이가 35세 미만인 산모의 경우에는 모체 혈청을 통하여 기형아 선별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쿼드(Quad) 검사 혹은 선별통합 검사(Integrated test)를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다운증후군, 개방성 신경관 결손의 위험도를 측정한다. 이 선별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양수검사나 제대혈액검사로 염색체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임신 20-24주 사이에는 중기 초음파를 보게 되는데, 주로 태아의 크기와 주요 기형 여부를 확인하며 태반의 위치 및 양수의 양을 측정한다.



임신 24-28주에는 임신성 당뇨의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선천성 기형, 사산, 출생시 손상, 저혈당증 등 산과 및 신생아 합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선별검사에서 130mg/dl 이상의 결과가 나오면 임신성 당뇨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 검사인 경구 당 부하 검사를 시행한다.



임신 말기 (32-34주)에는 말기 초음파를 시행하여, 태아의 크기 및 선진부를 확인하고 양수의 양 및 태반의 위치를 확인한다. 또 태아가 성장하면서 중기 초음파 때 발견하지 못했던 기형을 발견하거나, 중기 때 소견을 추적 관찰하는데 유용하다.



임신 36주 경에는 분만을 준비하여야 하므로 가슴 X선 촬영을 실시하여 심장확장 및 폐질환의 유무를 판별하고 혈색소 및 적혈구 용적률을 구하여 빈혈의 유무 및 정도를 알아본다. 이 외에도 산모의 간 기능, 콩팥기능 검사와 심전도를 통한 심장 질환여부를 알아본다.

임신 전 기간 동안 특히 20주 이상의 임부는 매 정기진찰 시마다 당뇨 및 단백뇨의 유무를 확인하는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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